수면장애 텃밭가꾸기 효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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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면장애 텃밭가꾸기 효과

수면장애 텃밭가꾸기 효과


수면은 낮 동안 쌓인 신체적·정신적 피로를 풀고 면역 체계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다.
우리나라 성인의 73.4%는 수면장애*를 겪고 있으며,
수면장애 환자는 2021년 기준 68만 9,151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.(22년도 건강생활 통계정보)
* 수면-각성과 관련된 불편감, 주간 기능 장애로
일반적인 수면장애는 불면증, 일주기 리듬 수면-각성 장애, 수면무호흡증 등이 있음

[농촌진흥청과 국제성모병원 수면의학연구소와 함께 실험]
대상: 수면장애를 겪는 시민 주 1회 2시간씩 12번
진행사항: 밭이랑 만들기, 퇴비 만들기, 상추 등 수면에 좋은 농작물 재배․활용 활동에 참여

결과, ‘수면의 질(PSQI)’* 지수는 참여 전 9.1점에서 참여 후 5.4점으로 40.6% 개선됐다.
텃밭 프로그램 활동을 마치고,
12주 동안 추적 관찰(개별 텃밭활동 진행)한 결과 5.9점으로 개선된 상태가 유지됐다.
불면증 심각도 지수** 역시 시작 단계에서는 평균 13.4점이었으나,
프로그램 활동 후 6.8점으로 호전됐고, 12주 뒤에도 7.7점으로 유지되는 경향을 보였다.
* 한국판 피처버그 수면의 질 지수(PSQI):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주관적 측정. 총합 점수가 높을수록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음을 의미
** 불면증 심각도 척도(ISI): 주관적 측정. 한국판 불면증 척도의 경우 총합 15점 이상일 경우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임상적인 수준의 불면증으로 판정  

수면 효율이 낮은 참여자들은 텃밭 활동을 통해 수면 형태와 질이 크게 향상됐다.
누워있는 시간 중 잠든 시간을 나타내는 수면 효율은
뇌파와 안구운동, 혈중산소포화농도 등을측정하는 수면다원검사로 확인한다.
* 수면다원검사(PSG): 객관적 측정. 수면 중 뇌파(EEG), 안구운동(EOG), 심전도,
              다리 근전도, 코골이, 호흡, 혈중산소포화농도 등 생리학적 변화 종합적으로 측정

검사 결과, 객관적 수면 효율이 낮았던 참가자(13명)는 76.8%에서 85.7%로 좋아졌고,
총 수면시간은 평균 329분에서 371분으로 늘었다.
잠들기까지 걸린 시간(수면잠복기)도 21분에서 11분으로 줄었다.
*수면잠복기(Sleep latency): 누운 뒤 실제 잠들 때까지의 시간

격렬한 신체활동, 중등도 신체활동, 걷기활동의 빈도와 시간을 측정, 점수 환산법에 근거하여
운동강도에 따라 신진대사(MET) 해당치의 값 곱하여 계산
변화는 낮 동안 신체활동과 햇볕 쬐기의 긍정적 효과를 불면증 환자가 직접 느끼게 함으로써
일상 생활 리듬을 바꾸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.
상추처럼 수면에 좋은 채소류 섭취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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